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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yfood 2012/01/06 22:38
LA에 갈비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조선갈비 인데요. 고급화를 표방해서 가격도 좀있는데, 그닥 고급스럽지도 않고, 가격을 생각하면 고기의 퀄리티도 만족스럽지 않아서 누가 사준다는 자리가 아니면 잘 안갔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LA소식에 정통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요즘 단연 뜨는 곳이 수원갈비라고 하여 가봤습니다. 

위치는 이곳 참조.
http://www.yelp.com/biz/soowon-galbi-kbbq-restaurant-los-angeles-2 
Yelp의 평점이 무려 별 4.5
이번 남가주 여행을 하면서 느낀건, LA한인타운에 요즘 잘나가는 한식집들의 평점은 보통 4.5입니다. Bay Area에서 4.5짜리 식당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거든요.  LA사람들의 평점이 후한건지, 아니면 그만큼 먹거리의 수준이 높은건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분명한건, 제가 가본 4.5평점의 한국식당들은 다 만족도가 높았다는 점.

  

가격은 대충 이정도.  갈비가 20불 후반대면 저렴한건 아니고, 무난합니다. 조선갈비나, 박대감보다는 약간 저렴한거 같은데. 확인해본건 아니구요.
  

불은 가스와 참숯을 동시에 씁니다. 숯만으로 강력한 화력을 내면 가장 좋겠지만, 단가가 비쌀테고. 어차피 고기에 알싸한 숯향이 잘 베이게 하는데는 이정도만 해도 별 무리는 없는거 같습니다.  북가주의 갈비집들이 좀 배웠으면 하는 부분.
  

아내는 술을 안하는 관계로, 소주한병 주문하긴 많아서. 사케 도쿠리 한병. 그런데 한식이랑 사케는 정말 잘 안어울리는듯.
  

생갈비 1인분, 양념 1인분을 주문. 마블링이 화려하거나 한건 아니지만, 모양이나 때깔은 좋아보입니다.
 

이건 양념.
 

반찬 가지수도 많이나오고, 대체로 맛있습니다.
 

 

야채.  상추나 깻입은 주지 않습니다. 미국 상추는 억세고 맛도 없어서, 줘도 잘 안먹지요.
 

석쇠에 생고기부터 올려봅니다.
 

미디엄으로 살짝 익혀서 먹어보니, 참 맛있습니다.  그 이상의 평을 할 능력은 안되구요.
 

 

생갈비도 맛있지만, 양념갈비의 양념도 참 좋습니다. 너무 달지 않고, 고기도 너무 연하고. 잘 재웠네요. 둘이가서 2인분 먹으니, 배가 불러서 더 먹을수가 없었지만, 만약 1인분 더 주문한다면 양념으로 했을듯.
 

 

다 먹고나면, 누룽지탕과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이런건 그저 평범한 맛. 배가 부르지 않았다면 냉면을 먹어봤을텐데, 식사는 이정도로 충분할거 같아서 오늘은 여기서 멈췄습니다.
 

 

예약을 안하고 가서 거의 1시간을 기다려 먹었는데, 혹시 가실분들은 꼭 예약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1시간을 기다렸지만 후회는 없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서비스가 감동적이거나 한건 아니지만, 직원들 서비스 기본 교육을 철저하게 시킨 흔적이 느껴져서 그것도 좋았구요.  LA에 추천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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